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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있던 이곳에 이젠 너가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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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작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94회 작성일 25-10-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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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없는 겨울을 보낸다는건
추운 겨울을 맨몸으로 겨울 바람을 맞이한다는 것

늘 나에게 내일을 기대하게 만들어주던 너
이젠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는다
오히려 이 밤이 지나질 않길 바라고있네

너가 없이 공허한 이 방에 홀로 앉아
허공만을 바라볼땐
괜시리 허전한 내 옆자리에 손을 얹고

후회가 가득한 방 빈 구석엔
볕 들지 않은 어두움이 자리한다

고작 너를 잃었을 뿐이지만
그 고작이 나에게는 전부였기에
나는 혼자 등을 돌려 잠을 청한다

눈을 감으면 너가 서았길 기도하며
내일을 맞을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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