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지팡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30회 작성일 25-10-13 18:25

본문

촛농이 왼편으로 흘러내린다
노졸중 이후 그의 왼쪽은 울고 있다
안타까운 불운을 지탱하는건
고지식하고 깐깐한 아버지를
늘 한걸음 뒤에서 보살피던
어머니를 닮은 외발 지팡이
웃음도 미래도 잃어버린 우울한 표정을
매일 조금씩 민들레처럼 활짝 일으켜세우는 건
뒤따르던 순하고 따뜻한 그림자의 몫
희망이라는 보물을 찾지 않고
포기하려는 마음
밤풍경에 주저앉아 영영
뻣뻣한 어둠으로 굳어가는 마음을
기어코 다시 일으켜세워
다정한 미래에 끌어다 접붙히는
그의 세번째 다리
서쪽 노을이 달려와
서글픈 모든 왼쪽을
나팔꽃처럼 칭칭 감아오르게 하는

댓글목록

Total 1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5-08
14
아찔한 만남 댓글+ 1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11-26
13
부부 댓글+ 3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11-20
12
환절기 댓글+ 2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11-14
11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11-11
10
북어 댓글+ 2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11-04
9
발병 이후 댓글+ 2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0-30
8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10-25
7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10-24
6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10-22
5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10-21
4
재활의학과 댓글+ 2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10-16
3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10-15
2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10-14
열람중
지팡이 댓글+ 2
나리꽃활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10-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