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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단풍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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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37회 작성일 25-10-14 11:34

본문

난 단풍잎 


 폴 차



나는 단풍잎 되어

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어요


선선한 바람 날 포옹하자

가을의 아름다움이 몸속 깊이 파고들어

난 마치도 가을 향기에 취한 취객


 그 가을 정기에

내 마음을 빨강 주황 노랑으로 바꾸니

가을 예찬이 저절로 나옵니다


넌 나의 계절, 이 계절 끝날 무렵

내가 찬 바람을 맞는다 해도

난 단풍잎 될 거야


저 끝 정상까지 빨갛게 노랗게 치장 타

뒤 돌아보니

화가 시인 작곡가 사진사 연인들 바쁘게

날 쫓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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