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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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리더기에 카드를 꽂으면
낼름 혀를 내밀어
식사한 메뉴를
친절히도 알려준다
마음을 꽂으면
내 마음은 보라색
니 마음은 하늘색
꺼내어 보여주면 좋겠다
방문 닫고 사는 너희야
검은 방에서 줄줄이
너희를 뽑아
긴 영수증처럼
한 줄 한 줄 봄꽃 같은 단어들로
선명하게 기록하고 싶다
꽃이 아니어도 좋으니
오래된 상가 뒷골목
한 그릇 뜨끈한 국밥처럼
펄펄 끓여내고 싶다
아직 빛에 출력되지 못한
맘껏 세상에 소비하고 싶은
캄캄한 너희여
청춘이여
낼름 혀를 내밀어
식사한 메뉴를
친절히도 알려준다
마음을 꽂으면
내 마음은 보라색
니 마음은 하늘색
꺼내어 보여주면 좋겠다
방문 닫고 사는 너희야
검은 방에서 줄줄이
너희를 뽑아
긴 영수증처럼
한 줄 한 줄 봄꽃 같은 단어들로
선명하게 기록하고 싶다
꽃이 아니어도 좋으니
오래된 상가 뒷골목
한 그릇 뜨끈한 국밥처럼
펄펄 끓여내고 싶다
아직 빛에 출력되지 못한
맘껏 세상에 소비하고 싶은
캄캄한 너희여
청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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