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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무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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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브루스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5회 작성일 25-10-27 13:13

본문

소무의도



바람과 시간의 손이 하늘 구름과 맞잡은 곳
그곳으로  가련다

둘레길에 살다가 백송으로 죽어가는 곳
그속에서 살아가련다

삶과 주검의 파도가 모래성에 부서지는 곳
그곳에서 꿈꾸련다

바다제비의 살갗이 초록 별빛과 한 몸으로
살아가는 곳
그곳에서 죽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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