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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별 그려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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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넋두리하는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6회 작성일 25-12-03 14:12

본문

별빛으로 시작돼서, 별빛으로 마무리되는 일상들에
눈부신 햇살 드는 창가에 앉아
오늘도
곰 한 마리가 되어
곰곰이 바라봅니다.

지구가 해를 세 번 그리는 동안
별을 향해
얼마나 뛰어갔던지
작게 돋아난 날갯짓에 찾아온 바람이 살랑거리며
드디어 찾아온 오늘이 너무도 반가워

나비 한 마리 내려앉듯
코끝 찡하게 애틋한 기분이 머물러
잠시 밤하늘
조용히 올려다봅니다.

묘하게 따듯한 그 자리에 별 하나 환하게 피어나
햇살 담은 미소가 새벽으로 떠올라서
왠지 모르게
모든 게
햇살로 번져들고
날아올라
알 수 없음의 깊은 설렘 속에서
한밤에 벌써 찾아온 아침의 꿈을 꿉니다.

그대가 보고 싶어서
새하얀 밤 위로
빠져들어서
하늘 바다에 너울지며 반짝이는
내일을 앞두고 새벽별을 그려서 등대 삼아 나아가면서

그렇게 여전히 어린아이가 되어서,
어린 마음에
매일 같은 하루 속에서
늘 항상 더 많은 그리움을 만나고
끝없는 이야기 아래에 쌓여가는 별 조각 모아 담아

편지 속에 담아
조심스럽게 띄워보내봅니다.

언제나처럼,

그대가 폭신한 꿈속에서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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