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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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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3회 작성일 25-12-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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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곳에서의 대화는 사절이라
우선 따듯한 곳으로 몸을 피하고 싶다
대화보다 우선하는 건 몸 사리는 것
이 겨울에 몸이라도 상하면
나를 바라보는 이들에게 면목이 없다
그러나 더운 곳일지라도
술 한잔보다 바라건데 따듯한 말 한마디가
필요할 때도 있다
구세군에 불우이웃 돕고자 모금할 때도
주머니 사정이 항상 여유로운 건 아니여서
지속적인 관심이 아니라면
살가운 말 한마디 보태는게 나을 때도 있다
이 나이가 되어서야 이웃의 고마움을 알지만
철 없을 적엔 내가 늘 먼저였다
그러다 한번 이웃에게 큰 신세 지은 적도
신세를 지운 적도 있다
얼마나 고맙고 고마워 하던지
반복되는 계절 앞에 장사가 없다지만
누군가가 있어 서로 기댈 수 있다면 좋은일 아니겠나
이 겨울 추웠지만 그대가 있어 행복했다고 말 할
연인이 곁에 있으면 좋겠다
이 겨울 가까운 이에게 다감하여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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