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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과 함께 바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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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9회 작성일 25-12-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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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에워가기에 눈발이 회오리친다
추위를 몸소 겪어야만 하는 우리들
신발도 장갑도 눅눅하다
퇴근할 때도 추위를 피하고자
지름길로 서둘러가지만
굳어진 몸처럼 마음만 바쁘다
대비한 것도 없는데 어쩌자고 겨울이 왔나
좋아하는 낙엽도 많이 밟아보지 못했는데
점심에 보니 공원 양지바른 곳에 꽃눈이 달린 목련을 보았다
제 때도 아닌데 겨울 볕이 따듯했나보다
추위에 얼어죽지 않는다면 올 봄에는 때 이른 목련을 볼 것이다
기다린 만큼 환한 네얼굴을 보게 되겠지
퇴근 길 오늘 추위도 제법 매섭긴 하지만
봄을 재촉하는 너를 생각하니 마음에 춘풍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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