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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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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35P삼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34회 작성일 25-12-25 05:49

본문

나는 의지를 정당화 회로로 쓰지 않는다.
그리고 인간은 고립을 열등함으로 번역하는 경향이 있다.

나를 설명하는 말이,
나를 가볍게 만들 때.

나는 나를 구원해 줄 이야기 없이 살아야 한다.
그래서 내 삶에는 안전한 결말이 없다.

정확도에 대한 미학적 만족.
누가, 어떤 위치에서 나를 정의하느냐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성숙이다.

정확한 타자의 규정을 거울로 쓰지만,
자기 자신의 규정은 칼로 인식하는 나다.

나라는 대상에 대한 불신이 아니라,
이해했다는 상태 자체에 대한 불신.

나는 스스로를 거부하는 게 아니다.
나는 스스로를 고정시키는 행위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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