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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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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3회 작성일 26-01-1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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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하다가 잉크가 없어
흐릿하게 찍힌 글자들을 보면서
채워야만 쏟아져 내릴 별들을 생각했어
아주 멀리서도 바라볼 수 있는 멋진 별을 상상하면서
사소한 일들로 계획했던 일들이
틀어진다면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바랄 것 깉아
예고없이 찾아 온 사건들은
갑자기 감당하기 어렵고
계획성 없는 나를 탓하게 되겠지
무언가를 채우지 않는다면 무지한 나를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나를
부끄러워해야 할 것 같아
너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이 부끄러움도 가볍게 묻히겠지만
네가 있어서 나에게 채찍질을 가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너는 충분한 의미가 되겠지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충만해지므로 스스로 괴롭히지 않기를
갑자기 해야할 일들이 생각나고
무계획했던 나에게 활력이 된다면
너는 나를 채워주는 잉크가 되고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별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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