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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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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35P삼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52회 작성일 26-01-24 09:00

본문

달콤한 것.
유혹적인 것.
회한으로 말려진 담배.

선천적이였단,
어쩌면 자기파괴적 성질을 가진,
그랬었기를 원했던, 혹은 원하는.

그저 커튼 사이 베어가르는 백색광이,
난 따스히 누워있고.
미치도록 눈이 부셔 시립고 따가워서.

그래서 다시 눈을 덮는 이불 여미고 싶은,
하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서.
혹은 스스로의 발자국에 밟혀서.

그래서 언제나, 나는 진통제와 같은 그 담배를 원했고.
하지만 역시 그런 나와의 동침이
무서워서역겨워서싫어서용납이안되서
그래서 언제나, 다시, 백색광으로 새겨진 기만으로 덮는거야.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잘 다루십니다.
저도 한때 날마다 면죄부를 주어 동거했는데
지금은 이별 한지 20년 가까이 되는 군요.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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