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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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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7회 작성일 26-01-29 09:55

본문

​한파 


​폴 차



이곳에 갑자기 찾아온 기록적인 한파

난 이곳의 온기를 즐기다 한 때

추위를 즐기던 참새 한 마리였음을 잊고 있었네

12월 따듯함에 취해 날아가지 않은 호수가의

기러기 가족의 운명은?

예보에 가득 채운 팬트리와 냉장고 속 음식 들

엷은 빙판에 꼼짝없이 갇힌 감옥 속 내 손길을 

기다리네

할 일은 취침과 취식의 평화롭지 못 한 평화 속

저 빙판을 녹이지 못하는 힘 빠진 원망스런 태양!

찬 공기 속 정지화면이 된 창밖의 정경에

지구 속 온기는 어디에 바람은 어디로 갔나?

빙어대신 살딘 깡통을 꺼내 레시피를 들먹여본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계신 곳도 한파가 덮쳤나요.
뉴스를 통해 미국 전역이 한파와 눈보라가 심하다고 들었는데...
늘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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