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참치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26-02-09 21:21

본문

죽은 것들이 밀려드는 해변을 보았어
사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들려주는 창세의 소릴 듣고 싶지만
사람들은 바다를 둘러싼 패권 이야기나
기후변화로 잠긴 섬, 미세플라스틱 이야기만 떠들곤 하지
사실은 내가 살아왔던 이야기를 담고 싶었어
속 깊은 바다의 이야기가 달 밝은 밤이면
부레처럼 떠올라 찰랑찰랑 넘지곤 해
찰나의 기억들이 전갱이 떼처럼 몰려다니며
추격을 벌이고 부딪쳤던 인생이 물안개처럼 떠오르고
폭우가 쏟아지는 바다의 거친 파도가 앞을 가로막기도 해
그럴때마다 나름 물살을 가르는 참맛을 느끼며
지느러미를 저어 앞으로 나가지
그네들이 책장을 넘기는 것처럼 우리도 새 지평을 열어가지
계절이 떠밀려오고 다른 무리가 내 곁을 침범하고 상처받은 것들이 아픔에 쓸려나가기도 해
오는 것과 가는 것이 물 속에서도 눈에 띄었어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은 다른 종류지만 그 감각을 몸에 익히려 노력하지 나무에게 나이테가 있듯 비늘에 오롯이 새겨지지
사람들은 몸뚱이만을 그릇에 담길 원하지만
내 인생 전부가 아니라면 나를 안다고 말하지 못해
기껏해야 손에 베이는 기억만을 추억할 뿐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않아
비육했던 살만이 나에게서 떨어져 나갈 뿐이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9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9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4-05
38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4-05
37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4-02
36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4-01
35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3-31
34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3-27
33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3-27
32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3-20
31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3-15
30
서핑 댓글+ 1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3-04
29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16
열람중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2-09
27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1-26
26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23
25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1-23
24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1-17
23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1-15
22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1-12
21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1-12
20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1-11
19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1-10
18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1-08
17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2-17
16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2-12
15
시계 댓글+ 1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2-06
14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2-04
13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12-03
12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12-02
11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2-01
10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11-30
9
마음의 밭 댓글+ 2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11-29
8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11-28
7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11-27
6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11-26
5
청춘 댓글+ 2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11-26
4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11-23
3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11-22
2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11-21
1 탱크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11-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