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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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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개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7회 작성일 26-02-13 13:35

본문

바람 스치는 잎새 소리는 빗소리를 닮았다.

하늘의 눈물에 나무도 울적했던가

나무의 소리는 하늘을 닮았다.


마른 낙엽, 물웅덩이, 흙먼지

진창이 되어버린 것들

겹겹이 쌓인 슬픔도 그러한가


고여버린 진창에서도

기어이, 새싹은 돋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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