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몽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어제 죽은 사내의 빚더미를 짊어지고 눈을 뜬다.
밤사이 죄는 사라지지 않아 목을 죈다.
새벽녘 업 또한 사라지지 않아 발목을 잡는다.
매일 태어나기에 업으로 언덕을 쌓고
매일 죽어가기에 죄로 집을 짓는다.
집 안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다
창 너머로 팔랑이는 날갯짓에
무덤을 그린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어제 죽은 사내의 빚더미를 짊어지고 눈을 뜬다.
밤사이 죄는 사라지지 않아 목을 죈다.
새벽녘 업 또한 사라지지 않아 발목을 잡는다.
매일 태어나기에 업으로 언덕을 쌓고
매일 죽어가기에 죄로 집을 짓는다.
집 안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다
창 너머로 팔랑이는 날갯짓에
무덤을 그린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