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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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서광이 밤이슬에 젖어 무거워진 몸을 몰아낸다.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기며 거울을 바라보면
마른 가지에 핀 눈꽃처럼 이슬이 맺히고,
젖은 몸을 닦는 마른 수건의 까슬함에
얕게 붉은기가 돈다.
젖은 수건을 다시 걸어두며 되뇐다.
나를 물들이는 것에는
마음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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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서광이 밤이슬에 젖어 무거워진 몸을 몰아낸다.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기며 거울을 바라보면
마른 가지에 핀 눈꽃처럼 이슬이 맺히고,
젖은 몸을 닦는 마른 수건의 까슬함에
얕게 붉은기가 돈다.
젖은 수건을 다시 걸어두며 되뇐다.
나를 물들이는 것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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