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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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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83회 작성일 26-03-13 13:02

본문

고향땅 


 폴차 



어디를 먼저 밟을까 

지금 쯤 모두 날 잊고 있을 터인데 

북악산은 오를 수 없으니 

저 자주 밟던 코앞의 경복궁 돌담길을 

밟을까? 

나의 선택은 유년 청년을 걸쳐 

제일 많이 밟았던 경복궁 돌담길, 

그 길에 이제 노년이 된 날 보여 줘야지 

모든 것 변했어도 고궁을 감싸 던 돌담길 

분명 변함없이 날 기다리겠지 

한 번도 가기 싫은 적 없던 그 길 

무거운 책가방의 무게도 내 보폭을 

줄이지 못하고 우렁 찬 발걸음의 소리에 

세상은 희망으로 진폭 하고. 

그 길 나의 힘찬 딛음에도 

신음을 숨기며 날 반겨 주겠지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은 경복궁 돌담길을 걸으셨군.
고국이 많이 그리우시겠습니다.
저는 덕수궁 돌담길 단풍에 추억을 심었습니다.
주변 환경이 바뀌니까 기억도 희미해 지는 거 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 적 등하교를 위해 걸어서 매일 지나야 했던 길
나와 같이 숨 쉬던 추억의 길로 남아있습니다
감사합니다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아의 힘으로 고국의 길과 대화하며 업그레이드된 순수의 가늠으로 또 한번의 낭만을 끌어 안습니다
행복의 부름이 항상 가까이 한다는 축복된 세상으로 향하는 낭만은 영적 충만을 부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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