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으로 만든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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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이 짙은 갯내음처럼 인파에
떠밀려오는 아침
창밖에는 밤별처럼 수많은 발자국들
거리의 보드블록이 새날의 발을 내딛고
나는 신화 속 주인공이 되어 세상의 빗장을 열었다
돋보기처럼 확대된 풍경 속
지난날 후회조차 그리운 파편들이 햇살을 타고
내 살갗을 간지럽힌다
추억은 추억일 뿐
그래서 첫사랑 소녀의 볼처럼 발갛게 부푸는 아침
버블티의 촉감으로 입속에 둥근 아침을 굴리며
햇살 양탄자 깔린 창가에 앉아
밋밋한 아메리카노 한 잔
아침을 주문한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제목도 참 좋습니다.
오늘보다 먼저 도착한 그림자를 신어보고 싶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한 주간 열어가십시오. 시인님.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활기차고 여유있는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