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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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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솔새김남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6-05-15 08:12

본문

유월에는 _ 솔새김남식


유월에는

나를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맑은 시냇가에서

발 담그고

물장구치며

잠시 ~

잠시만이라도

세월을 잊고 싶다


이름 모를 꽃들이

피여있는 들길을 걷다가

다리가 아프면

풀 섭에 주저앉아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들꽃향기에

해지는 줄 모르고

 

훈풍에 제멋대로

하늘거리는 나뭇잎처럼

풋풋하고 싱그러운

풀 내음같이

맑고 티없는

순수한 마음을

담아 내주는

소꿉 사랑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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