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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눈이 간지러워서
한참을 긁으면 울고 있던게 생각나
아버지가 그립다
아이처럼 그래서 다 큰 후에도
울고있는 내가 안스러워
내안에 작은 아이는 아직도 아버지를 찾는다
한번씩 간지러운 눈을 간지르는 손
그리고 울고 있지도 않은 내가 찾는 아버지
그래 어릴때 실컷 울었다면 아마도
한참을 잊고 지내던 그건 아마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였겠지
그리고 이젠 울고 있는 나는
잊혀지는게 두려워 아이가 되려는 듯
떠나간 그리움에 울고 있지 않을 때도
볼 수 없는 눈을 아이처럼 간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