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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준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6-05-20 20:51

본문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면 됐었다
난 의사도 아니고 약사도 아니지만
내 병은 낫는병이 아니라고 끙끙 앓다가
어느날 나는 초능력자가 되었다
어린시절 꿈꿀 수 있는 날 그래서
아픔보다 더 나은 세상에 어깨동무하고
같이 살아가면 좋겠구나 생각했지만
그래서 모르는것도 아는 날이면
끝없이 글을 쓰며 아프지 말라고
위로하고 도닥이고 감싸고 있었다
작은 것 더 작은 것만 쓰던 시절
이젠 나의 성장통을 지나 잊혀져버린
나의 꿈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을 위로해줄 짧은 글도 잃어버린
먼 길을 와버렸다 당신은 눈이 매력적이네요
당신의 눈물이 말을 합니다
버릴건 버릴수 있으니 끝까지 잊지마세요
사랑하면 그 사람과 싸우는 일 없어요
작은 세상에서 큰 세상에 나오세요
그대를 위한 세상은 넓습니다
이런것 외에 생각나는 게 없다
그래도 세상에 머물면서 아파한다면
그건 시인이 될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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