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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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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0회 작성일 26-05-21 07:55

본문

세상은 어둡고

 폴 차


하늘아 뭣이 불만이야!

잔뜩 낀 구름 잠시 태양에
길 열어줘 뒷마당에 서 있는 참나무
폭우에 혼쭐 난 어제를 잊고
저녁시간에 맞춰 긴 그림자를 드리운다

저 하늘의 구름 저 먼 곳에서 터지는
삶과 죽음의 화약냄새 기름냄새에 질려
이곳까지 달려왔으나

높은 휘발유값에 찌든 내 모습보고
밝아야 할 5월 하늘의 푸르름을
다시 지우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 순간도 이미 검어진 하늘 아래
날고 있을 탄도미사일과 드론의
날개에 찔리는 고통에 울고 있을
길 잃은 검은 구름아!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월은 푸른데
세상은 참 검네요.
빨리 공포와 고통없는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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