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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9> 추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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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40회 작성일 15-11-07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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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

 

낙엽이 가을 흩어지는 소리를 낸다고

젊음을 잊으셨나요 

아직도 40 여년의 워런티가 남았는데

누굴 위해 한번에 방전을 시키셨나요

그 험준했을 마지막 언덕

내 같이 밀어 드리지 못해 죄스러워요

그 곱던 고음 이제는 내 가슴 속 저장된

CD를 틀어 당신을 회상 하렴니다

슬프면 울라고들 하지만 나는

마른 눈물을 어디서 길어 와야 되나

암담할 뿐이랍니다

내 크게 울면 슬픔의 골자기 깊이 패어

영원히 상처 자국으로 남을 터이니

명쾌한 우크렐레 반주로

당신을 위해 전송곡을 부르렵니다

이제 곧 추워질텐데

사시사철 꽃피는 그곳에서

영원을 가꾸는 정원사가 되어주세요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1-16 11:59:41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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