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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 돌리는 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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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주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15회 작성일 15-12-03 07:32

본문

맷돌 돌리는 노파 / 이주원


휘영청 밝은 달에 뜬눈으로 지새우는 밤
다 닳아 반들반들해진 맷돌을 부여잡고
노파는 달빛을 한 줄기 눈물로 갈아낸다

풀벌레울음 하나 없이 조용한 마당에는
수많은 세월 홀로 보낸 그 곁을 달래준
빈 맷돌 가는 소리만 쓸쓸히 울려 퍼지고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2-05 10:37:04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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