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을 달아 놓고 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겨울의 숨결이 아직 끊어지지 않은 날이었다.
숲길을 우린 걸었다.
신발과 흙, 이름 모를 잎들이 닿고 떨어지는 소리 자박자박.
골목을 우린 걸었다.
신발과 아스팔트가 만나고 헤어지는 소리 뚜벅뚜벅.
일정한 걸음 속도로 직선이 몰려왔다.
잡아당기고 싶은 마음, 끝끝내,
어설프게 나는 직선이 되었다.
오늘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
찬바람이 밤을 얹고 오는 날이 시렸던 건
어깨와 어깨 사이 때문이었다.
그날 그곳에 주석을 달아 놓고 왔다.
그리고 몇 명의 계절이 죽었다.
<div class="content_copy">[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1-28 12:00:2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div>
숲길을 우린 걸었다.
신발과 흙, 이름 모를 잎들이 닿고 떨어지는 소리 자박자박.
골목을 우린 걸었다.
신발과 아스팔트가 만나고 헤어지는 소리 뚜벅뚜벅.
일정한 걸음 속도로 직선이 몰려왔다.
잡아당기고 싶은 마음, 끝끝내,
어설프게 나는 직선이 되었다.
오늘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
찬바람이 밤을 얹고 오는 날이 시렸던 건
어깨와 어깨 사이 때문이었다.
그날 그곳에 주석을 달아 놓고 왔다.
그리고 몇 명의 계절이 죽었다.
<div class="content_copy">[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1-28 12:00:2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div>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