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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거울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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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83회 작성일 19-04-07 11:12

본문

​거울 속 , 거울 밖



​빛이 없으면 

그 속에는 아무도 들어 갈 수 없다 

갑자기 백열등에 밝혀진 신비의 세계, 

뛰어든 날 

없이 잠시 머물다 가라 내버려 둔다 

흩어진 머리 초췌한 얼굴 

흙 묻은 바지,  

고단했던 하루의 현실이 

메아리 없는 거을 속 주인이 된다

 

그 노인은 거울 밖 서 있는 

방인을 바라보며 마주친 동공 속 

미로를 헤매다 남긴 

수 백의 발자국 

등 뒤에 한 짐을 진 

지친 노쇠를 본다


오늘도 외계인은 외로히 

사라지려나? 

스위치 내려지자 

약속이나 한 듯 

거울 속 노인도 

거울 밖 외계인도 

서성이던 여운과 함께 

어둠 속 으로 사라진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4-10 16:51:5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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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상이 되어버린 거울과의
만남속 비교된 둘의 만남
빛의 의지한 삶
심오합니다
거울의 단면
맛살이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빛이 없으면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내가 거기 있었습니다
나의 또 다른 면을 바라보는듯

잘 보고 갑니다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제 얼굴을 직접적으로 본 일이
없다보니, 저 거울 속 나라고 불리는 나,
나를 부정하고 외계인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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