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말리는 풍경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슬픔을 말리는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자운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34회 작성일 20-08-05 22:57

본문

슬픔을 말리는 풍경

     -골목 4

 

 

흘리고 간 노을 몇 점 꽃으로 스며 슬픔을 말리는 풍경이 환합니다

 

오래 젖었다 다 가벼워졌는지 이제 없는 사람은

 

대문 앞 빈 의자를 남겨놓고,

 

손목에 놓인 푸른 정맥 같은 이곳에서

 

습관처럼 오래 앓던 고독을 꺼내어 꽃인 듯 걸어두겠습니다

 

엇갈려 한세월 늦도록 헤매다 온 어깨를 안고

 

하염없는 날들이었다고 끝내 글썽이겠습니다

 

골목 같은 이름을 부르면 지구 끝에 있다가도 달려올 대답

 

저기 그립고 사무친 길모퉁이를 돌아 

 

푸른 달빛을 받으며 오는 다정한 저녁이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8-06 17:00:2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