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비, 봄?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겨울, 비, 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38회 작성일 15-12-23 20:56

본문



겨울, 비, 봄?


1.

구름은 검은 구두를 신고 걸어와 영전에 쏟아진다 

"너를 기억하는 세상은 없구나,

너는 너의 기억과 함께 화구로 들어가 사위어라."

산 사람은 살아야지 손에 숟가락을 쥔 사람들

저 어둠으로 환한 흑야의 입들

너는 너의 죽음을 이미 여러 차례 목 넘긴 바 있으므로

서러운 식욕으로도 

막무가내인 성욕으로도

한 세상 몸적시며 흐를 수 있겠구나

검은 구두를 신고 구름이 돌아간다


2.

내가 늙는 동안 젊어진 아이들은 뜻밖에 만난 겨울비를 낯설어한다

그래도 겨울인데 뭔가 오기는 와야 하지 않겠니?

누군가에겐 첫 번째 죽음이고 
누군가에겐 두 번째 죽음일 수 있는 
뜨거운 사랑이

온다, 

먼발치에서

땡 땡 땡 소리나면 열리던 창문들
나를 열지마, 눈알이 쏟아질 것 같아
눈부신 난장亂場의 하루

시끄러운 두부장수처럼 신나게
누구나 자신의 속도로 늙어가고 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1-04 11:06:57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Total 103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3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 11-27
102
산책자 댓글+ 1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 11-06
101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 10-22
100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08-13
99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 04-25
98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 04-10
97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 02-01
96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01-18
95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 01-03
94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12-09
93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 11-21
92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11-08
91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10-28
90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 10-23
89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10-09
88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0 09-08
87
이미지 댓글+ 4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 07-21
86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 07-01
85
빈센트 댓글+ 2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6-24
84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6-11
83
봄날 댓글+ 2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 04-25
82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02-11
81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2-06
80
사해 댓글+ 3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6 0 01-31
79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 12-20
78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 11-25
77
풍경 한 장 댓글+ 2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11-21
76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 0 11-11
75
나무전차 댓글+ 1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11-15
74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0 03-02
73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 02-22
72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 10-15
71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 10-13
70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0 10-13
69
푸른 정거장 댓글+ 1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 09-25
68
흠이 난 자리 댓글+ 2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09-25
67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 09-22
66
사진관 댓글+ 6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 05-26
65
신호 댓글+ 4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 05-20
64
두 개의 풍경 댓글+ 3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 05-06
63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0 05-02
62
상처 댓글+ 1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 04-27
61
봄날 댓글+ 1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 04-13
60
순환선 댓글+ 3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0 03-31
59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 03-30
58
불안 댓글+ 8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 03-27
57
자세 댓글+ 8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 03-25
56
동백꽃 댓글+ 10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0 03-22
55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0 03-16
54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3 0 03-14
53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 03-11
52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 0 03-06
51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03-03
50
눈물 댓글+ 5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0 03-02
49
새들의 수명 댓글+ 5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 02-27
48
시선視線 댓글+ 3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 02-25
47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 02-18
46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0 02-13
45
건기 댓글+ 5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 01-31
44
빈집 댓글+ 5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0 01-28
43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7 0 01-25
42
마을 댓글+ 4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 01-21
41
댓글+ 8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 0 01-20
40
거실 댓글+ 3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 01-15
39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0 01-09
열람중
겨울, 비, 봄? 댓글+ 2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 12-23
37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0 12-22
36
빛의 경전 댓글+ 4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0 12-21
35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0 12-18
34 그믐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0 12-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