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물화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물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79회 작성일 22-05-06 11:03

본문

정물화 



쿠사마 야요이는 맨살갗에   

소금을 비비는 버릇이 있다. 검은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빗질도 하지 않은 채 청록빛

심정지인 상태로 꿈을 꾼다고 한다. 섬흙 위에 빼꼼히 내민


얼굴. 목 

바깥에서 피망을 닮은 의자에 앉아 있다가 유리창에 

가득 채워진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다가 망막 위에 불덩어리를 얹는다. 분홍빛 손톱 하나하나마다 그 위에 


놓인 투명한 비늘들, 아주까리 마른 잎들이 타들어간다고 한다. 그녀는 


처음에는 내 목 언저리에서 통증으로 머물다가 

마치 해무가 퍼지며 해안으로 깔려들듯이 몽롱하게 내 폐 안으로 넓게 스며든다. 쿠사마 야요이는 황홀히 익어가는 


새빨간 동백꽃 속에서 썩어가고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5-11 09:01:3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grail200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0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담하게 써 내려간 내용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특히나 [폐 안으로 넓게 스며든다]에서 따뜻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쿠사마 야요이가 쪽발이 인가요? 글을 보니까
늙은이의 한심한 작태로 보입니다.

나이는 늙었는데 젊은 이 들 시가 들어 오는데 베껴 쓰고 싶고 니 능력은 없고!

한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

코렐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남의 시를 전혀 읽지 않습니다. 젊은이의 시는 더더구나 읽지 않습니다.
이 시는 젊은이의 시라기보다 아주 오래전 김춘수와 정지용 시를 바탕으로 한다면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가 젊게 보인다니 아주 의외네요.

쿠사마 야요이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가, 그녀의 작품 두 개를 연속으로 실제 감상하고
쓴 시입니다. 그녀의 작품과 일생을 알아야 감이 오는 시입니다. 그때 함께 다큐멘터리를 보고 작품을 본
사람이 이 시를 읽고 무슨 이야기인지 감이 온다고 하더군요. 그냥 어떤 사실에 대한 시입니다.

이 시는 객관적인 관찰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서술한 것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쿠사마 야요이의
창조적 고통과 광기를 표현하기 위해, 제가 겪은 병의 감각을 이용했습니다.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쿠사마 야요이가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오래전에 전시회를 한 적도 있을겁니다.
한국 사회도 그랬지만 동양인으로서 더욱이 여성으로서 서양에서는 얼마나 뼈를 깎는 고통이 있었을까요.
시를 통해 그녀와 시인의 삶이 오버랩 되는군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시인님의 좋은 시, 여기 시마을에서 자주 뵙길 고대합니다.
고맙습니다.

Total 142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2
雪山 댓글+ 1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0 09-19
141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0 09-18
140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 09-11
139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0 09-07
138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 09-06
137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0 09-05
136
초가을 비 댓글+ 3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 09-04
135
간이역 댓글+ 4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1 09-03
134
로렐공주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09-02
133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9-01
13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08-31
131
프리다 칼로 댓글+ 3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08-21
130
망고 댓글+ 1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8-19
129
피터팬 댓글+ 3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8-18
128
계단 댓글+ 5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8-17
127
값싼 일기 댓글+ 1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8-16
126
호박꽃 초롱 댓글+ 4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 08-15
125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 08-14
124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 08-05
123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8-04
12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8-01
121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 07-30
120
마마의 카페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7-28
119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7-27
118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 07-26
117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07-24
116
앨리스 I 댓글+ 3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 07-23
115
저녁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7-21
114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7-20
113
해변에서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7-19
11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07-18
111
검은 달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7-15
110
범죄 보고서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7-07
109
공작새 댓글+ 9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7-05
108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 07-04
107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6-20
106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06-17
105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 06-11
104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 06-10
103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06-09
10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06-08
101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 06-07
100
레몬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6-05
99
꽃비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 06-02
98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05-29
97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 05-28
96
아네모네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5-26
95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 05-25
94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5-24
93
댓글+ 4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5-20
9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05-16
91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05-15
90
못 박힌 남자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5-14
89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5-11
88
한낮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5-10
87
아침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05-09
열람중
정물화 댓글+ 6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5-06
85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5-02
84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 04-29
83
사막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 04-24
8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4-21
81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 04-16
80
꽃 앞에서 댓글+ 2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 04-15
79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 04-12
78
지옷토 댓글+ 4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 04-07
77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4-08
76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3-31
75
댓글+ 4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 03-28
74
블랙 비너스 댓글+ 6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03-23
73 코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3-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