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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사건 무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어진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87회 작성일 22-05-20 12:10

본문

봉해 둔 증거를 땅 속 깊이 묻어 두고

아무도 마음 두지 않았다


봄비가 여러차례 다녀가던 날

가려움처럼 올라온 붉은 종기

누군가 저 깊고 서늘한 경계를 넘어오고 있는 발자국

환영처럼 멀어졌다 다시오고


네 마리 말보다 빠른 소문이 동네 어귀에 입성할 즈음

창문이 들석거리고 먹구름을 몰고 올 천둥번개


묻어 둔 사건 속에서 터널을 통과 했다는 분분한 전갈

완화삼을 걸쳐입고 푸른 시간 속으로 걸어가던 그가

키레네 샘물을 벌컥벌컥 마셔버렸다


마디 마디 정념의 불꽃

접신이 시작되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5-21 08:09:08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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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뭔가 묵직한 느낌이 드네요.
감상을 하면서 커피 한 잔 마시며, 반복 정독을 하게 됩니다.
곳곳에 좋은 표현이 있어 좋았습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어진내 시인님.

어진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어진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장희 시인님,
졸시에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오랜시간 마을을 떠나갔다
돌아온 마을주민입니다
시마을 문지기로 수고하신
분들에게 항상 고개를 깊게 숙여 봅니다.

어진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어진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tang시인님,
어려운 문장에 부족함을 느낍니다.
'위배' 라는 단어에 국한문 혼용이래도 무방하겠습니다.
졸시에 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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