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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핀 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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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10회 작성일 22-06-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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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핀 밤 꽃


             목산


싱그러운 연 초록 텃밭에 홀로 앉아

짧은 세월 흔적만 남기고 하늘나라

간 낭 군을 생각하면 어디서 불어온

님 의 살 내 음에 내 몸은 갈 곳이 없어


밤나무 잎 파리에 그리움 파 뭇 쳐

꽃 향기 코끝에 살 금 살 금 날아 들어와

내 그림자 친구 되어 찾아 가보지만

부질없는 초여름 밤의 나들이 길에


저 숲 속 밤 꽃이 목 휘감아 한 숨 토해도

외로움에 사무쳐 우는 외 짝 새한 마리

오늘 따라 무딘 발 거름 점점 멀어져

서녘 노을은 아름답게 물들여 가는데


뻐꾸기 울음소리 골 깊은 내 심 금을 울려

덧없이 살아온 지나간 날들 돌아보니

임 생각에 눈물 고여 이 밤 보내기가

밥 그릇 만큼이나 길고 참기 어렵구나.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6-16 10:06:3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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