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소리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현장의 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44회 작성일 22-08-23 17:22

본문

현장의 소리      / 최 현덕

 

오늘은 요만큼만 보존하자

그래, 어제의 주름진 거푸집이 뜯겼으니

시멘트벽사이는 숨통이 트였겠지

벽체와 벽, 숨구멍 난 통로에

죽어지낸 여름의 그늘이

거추장스러운 철근자투리를 지켜보겠지

작업자의 눈에 밟힌 현장감독의 꼬리가

발정 난 고양이 수염처럼 부르르 떨면 현장은 180도 달라지지

현장이 돌아가는 소리, 하루가 저무는 소리, 여름이 기우는 소리,

타워크레인의 사정거리에 든 잡 자재들이 고개를 쳐드는 소리

주변을 날던 까치의 꼬리에서 오늘을 삼켜버린 부패한 똥이

현장 위를 낙하 하는 소리

현장은 덩치만큼 안전관리에 치중하느라 조심조심 하는 소리 등등......

층층을 이어줄 철근 골조가 삐죽하게 하늘을 찌르는 현장에는

숨 가쁘게 다양한 무명체가 손, 발, 얼굴, 몸집에 의해

잔주름을 만들었다가 풀었다가 하며 공간 확보를 위해

태만하지 않고 부지런을 떨지 이렇듯 점점점

일머리는 오늘 요만큼, 내일 조만큼 서두르지 말자

땀 흘린 만큼의 현장, 스텝바이 스텝! 

안전을 외치는 작업자의 땀방울이 현장을 후끈 달군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8-24 23:01:37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div>
추천1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수고가 많습니다.
"안전을 외치는 작업자의 땀방울이 뜨겁다"를
수정을 했더니 게시물이 엉켰군요.
ㅎ ㅎ ㅎ
재편 부탁드립니다.
운영자님!

Total 148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8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3 1 09-24
147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1 09-04
146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1 09-01
열람중
현장의 소리 댓글+ 1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1 08-23
144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1 08-09
143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1 07-27
142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1 07-20
141
대장내시경 댓글+ 2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6-28
140
빈자리 댓글+ 2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 06-13
139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06-02
138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3-28
137
산수유 예찬 댓글+ 2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3-22
136
하얀 나그네 댓글+ 10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0 03-07
135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 01-03
134
기일(忌日) 댓글+ 6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2-16
133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 07-04
132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5-27
131
갓바위 사람들 댓글+ 13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05-16
130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0 05-07
129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5-06
128
오월의 광장 댓글+ 13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4-30
127
배추고갱이 댓글+ 14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06
126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 03-31
125
행복은 댓글+ 23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03-16
124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 03-09
123
할미꽃 댓글+ 17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 03-01
122
돼지머리 댓글+ 22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02-23
121
품앗이 타령 댓글+ 20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1 02-16
120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 02-09
119
우 렁 각 시 댓글+ 12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 02-02
118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1-26
117
용 서 댓글+ 14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 01-19
116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 01-12
115
이끼 댓글+ 14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 01-05
114
태동(胎動) 댓글+ 22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 01-01
113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12-22
112
하모니카 댓글+ 12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0 12-15
111
엄마의 눈물샘 댓글+ 15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12-08
110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12-01
109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11-10
108
들꽃 이야기 댓글+ 9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 10-28
107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0 10-14
106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10-12
105
옥수수깡 댓글+ 8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9-12
104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 09-09
103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 05-22
102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5-20
101
매듭 댓글+ 12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5-17
100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0 05-12
99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5-08
98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5-05
97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 04-20
96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 04-15
95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04-12
94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4-09
93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04-02
92
멸치의 최후 댓글+ 14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 03-29
91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 03-24
90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3-22
89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0 03-13
88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 03-10
87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02-21
86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02-07
85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02-06
84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01-31
83
댓글+ 10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 01-27
82
입김 댓글+ 14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 01-23
81
배짱 댓글+ 12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 01-20
80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 01-18
79 최현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 01-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