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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료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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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dow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84회 작성일 15-08-0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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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료시카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숨이 세어 나갔다

엄마가 꺼내 놓은 자궁을 얼굴에 뒤집어쓰며 놀았다

혹은 내 얼굴의 윤곽이 되었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침대에 누워 있는 너가 보인다

칠칠맞은 엄마는 자궁도 잊고

병실 밖으로 뛰쳐나간다.

 

세상에 모든 정물들이 대답을 할 수 있다면

당신들의 목부터 물어뜯을 거야.

남자들과 여자들은 시끄럽다. 너를 둘러싸 가린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몸이 가벼워졌다

너를 가르면 내가 웃는 얼굴로 있을거다

나는 당신들의 목부터 물어뜯을 준비가 끝난 정물이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8-07 14:06:39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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