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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7) 배꽃이 떨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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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60회 작성일 16-04-05 03:20

본문

배꽃이 떨어지니

 

 

바로 그날이었어

꽃잎 떨어지던 날

하마트면 난 울뻔 하였지

그날이 끝장인 줄 알었어

꽃잎이 지면 그저 슬픔인 줄 알었어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진통의 몸부림 이었는데

그 꽃잎 뒤에 숨어 있던 아가

메좁쌀 만한 까까머리 내밀 때

박수소리가 들렸었지

잎사귀들의 환호의 합창이었어

 

그날 나는 바로 알었어

나도 한때 엄마가 숨겨놨던

좁쌀이었음을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4-14 12:05:42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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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예시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시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꼽이 바로 배꽃이었군요...

목련에서, 아기의 출생을 보신 시상이 참 신선하면서도 인상적입니다.
저도 그게 뭔지 잘 압니다. ^^..

감상 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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