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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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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은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92회 작성일 17-07-03 00:32

본문

바보 멍청이

 

 

열 두 시는 넘었고 공부할 시간은 많지 않아

하루 종일 놀기만 했어 바보 멍청이

지금 너도 나처럼 공부를 하고 있을까

난 너를 생각하며 공부를 하는데

넌 무엇을 생각하며 공부를 하고 있을까

난 얼굴을 찡그리며 공부를 하는데

넌 예쁜 얼굴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하루 종일 놀기만 했지 바보 멍청이

열 두 시가 넘었고 공부할 시간은 많지 않아

그런데

그거 아니

내게 남은 시간도 열두 달이 남은 것 같아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하지만

그래도 난 그 때 까지 너에게 다가가지 못할 것 만 같아

일 년 남았네, 바보 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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