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의 푸르름에 대하여 /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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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는 키가 크고 열매를 숨기지 못한 나무
사는 곳은 여름과 가을 사이
특기는 숲.
-
여기서부터는 네가 들려준 이야기.
f는 네게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밝혔지
새들을 아무렇지 않게 날려보내며
무언가를 숨기기엔 너무 작은 목소리를 가진 f의 마음을
너는 알 수 있었고
너는 네가 이성애자라고 말했다
f의 표정과 마음을 상상하며
나는 속이 간질거렸어
설익은 열매를 먹는 기분
-
여기서부턴 우리의 이야기.
우리는 숲에 대해 이야기했지
레비스트로스, 푸코
아도르노와 벤야민
그런 이름들을 늘어놓으며
나는 네 잎사귀를 빤히 바라봤고
하늘만큼 푸르구나
노래져 떨어지는 네 두 잎을 상상하고 싶지 않아
얼어붙은 나뭇가지들을 털어내는 너를 상상하고 싶지 않아
-
네 꽃을 보고 싶어…
나는 말했다
겨울을 겪기 전에는 불가능한 이야기.
사는 곳은 여름과 가을 사이
특기는 숲.
-
여기서부터는 네가 들려준 이야기.
f는 네게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밝혔지
새들을 아무렇지 않게 날려보내며
무언가를 숨기기엔 너무 작은 목소리를 가진 f의 마음을
너는 알 수 있었고
너는 네가 이성애자라고 말했다
f의 표정과 마음을 상상하며
나는 속이 간질거렸어
설익은 열매를 먹는 기분
-
여기서부턴 우리의 이야기.
우리는 숲에 대해 이야기했지
레비스트로스, 푸코
아도르노와 벤야민
그런 이름들을 늘어놓으며
나는 네 잎사귀를 빤히 바라봤고
하늘만큼 푸르구나
노래져 떨어지는 네 두 잎을 상상하고 싶지 않아
얼어붙은 나뭇가지들을 털어내는 너를 상상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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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꽃을 보고 싶어…
나는 말했다
겨울을 겪기 전에는 불가능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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