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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6-02-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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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모습보다 옆모습이 익숙해 이젠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니

내가 버팀목이 돼주지 안 않으리오
내가 애벌레가 되어 당신에 잎을 갈아먹진 안 않으리오

가만히 있다 당신을 안았으리오
가만히 보니 당신을 잃어버렸으리오

드넓은 초원에 무수히 많은 꽃보다
한 그루에 큰 나무를 사랑하고 있다

보시요., 이버지 이젠 내가 가려하오
피하시오, 나는 큰 나무에 비를 막아주는 더 큰 나무가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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