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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의, /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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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wq2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6-04-05 23:41

본문

새삼, 

이젠 더 이상 세상을 볼 수 없다니


터져 나온 피와 가파른 숨이

그것을 증명하였다.


그럼에도 내가 느낀 것은

깊은 실의와 절망이 아니었다.


이젠 되돌아보아야 하는, 했던 것.

나의 종회록終回錄을

다시 읽을 세상이 남아있었다.


다시 쓰고,

읽음을 반복해


더더욱 윤회의 가까워지지 않는다면,

나의 초유록 初有錄은 언제 까지나

다다를 들숨에

날숨을 꾀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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