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과거 / 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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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바래진,
미래가.
아니, 미래를 꿈꿨던 과거가
훌렁,
훌렁.
떠난다.
바래진 과거를 붙들면
그 과거가 꿈꾼 나의 미래도 바래질 듯해 겁난다.
나는 아직 그곳을 못 떠났지만
그곳은 이미 날 떠난 듯 하다.
이젠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그 방향이 어딘지도
그 도착지가 어딘지도
바래진 과거만큼 보이지 않지만
나는 그곳을 떠나야 한다.
바래질 미래를 위해
바래진 과거는 떠나고
새로운 과거를 쌓아야 한다.
새로운 과거.
현재라 부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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