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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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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이너리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67회 작성일 16-04-2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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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땅을 밟는 것의
고마움을 누가 알까

지진이 와서 땅을 갈라놓으면
평평한 땅의 소중함을 알 수 있을까

익숙함에 속아 짓밟고 침 뱉어도
항상 같은곳에 있어주던 네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가야
너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까

땅이 갈라져 모든 것을 잃기전에
땅의 모든 것을 감사하게 여기고

네가 떠나가 우리 사이 금가기 전에
네 모든 것을 사랑함으로써

먼 훗날 네가 떠나가는 날에는
내가 네게 준 사랑이 모두 닳아있기를

네게 줄 수 있는 눈물조차 남아있지 않기를
간절히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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