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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빗자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03회 작성일 16-05-27 13:50

본문

고마운 빗자루

 

이영균

 

 

할아버지가 놀이터 마당을

착하다며 쓰다듬듯

비질을 하셔요.

 

아이들이 몰려오면

먼지가 날릴까 봐 할아버지는 잠시

비질을 멈추셔요.

 

그 틈에 힘들까 봐

빗자루는 할아버지의 지팡이가

되어주지요.

 

마당을 다 쓴 할아버지는

고맙다며 빗자루를

업고 가세요.

 

그러면 놀이터도 아이들도 모두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반들반들 웃어요.

 

댓글목록

도래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도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아버지와 빗자루
끊을래야 끊을 수없는 관계가 되었네요.
무심코 지나칠 미화 할아버지를 보는
이포 시인님의 시선이 고와
한 편의 시로 그려졌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저도 그모습을 보면서 한 편의 시구나하는 감명을 받았습니다만
직접 시로 옮기려니까 표현이 잘 되지 않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도래 시인님.

수정연꽃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정연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질 반질 웃는다는 표현이
너무 멋지네요 .
동시의 마음처럼 우리네 삶도
감동으로 반짝였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휴일입니다.
이포님도 즐거운 시간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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