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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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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민낯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00회 작성일 16-07-23 12:33

본문

신의 손

 

                   / 민낯

 

나나니벌 한 마리가

집안으로 들어왔다.

 

유리창은 투명한 감옥

나가려고 아무리 날갯짓을 해도

유리창에 부딪친다.

 

그럴때마다 벌은

기도했을지 모를 일

 

-하나님 부처님 조상님

저를 감옥에서 구해 주시옵소서

 

나는 비닐봉지로

벌을 잡아서 바깥으로 날려 보냈다.

 

천국으로 날아가는

벌의 꽁무니가 실룩거리는 것을 보았다.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ㅎ
 그래서 신의 손이라 했네요
벌 한마리가 해결 못할 일
결국은 신이 해결 했으니
신의 손이 아니고 무엇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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