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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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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빈삼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41회 작성일 18-05-08 05:22

본문

 글쓴이 : 책벌레정민기09
조회 : 18  

  거미줄


  책벌레



  저 나무는
  아직 아이인가 보다
  스타킹을 손에 끼고 있으니

  나무의 발에
  스타킹을 신겨주려는데
  엄마가 밥 먹으라고 부른다

  밥 먹고 와서 신겨줄게





글쓴이 : 빈땅
조회 : 15  

비단개구리

 

 

깊은 산에만 사는 개구리

 

비닐 씌워놓은 밭이랑을

오르고 있다

 

다 올랐다 싶으면 미끄러지고

아무리 뛰어도 넘을 수 없고


뒤집어지고 또 뒤집어지고

훈련하는 것도 아니고

기진맥진한 모습이다

 

벌써 한 시간째 저러고 있다

저러다 영영 집에 못 갈 것 같다

가족들이 많이 기다릴 텐데

 

그 작년보다 더

작년보다도 더

볼 수 없는 비단개구리

글쓴이 : 빈땅
조회 : 7  

가족사진

 

 

큰 간장독 옆에

조금 작은 된장독이 있다

 

그 옆에 옆으로 동그스름한

고추장독이 있고

그 옆에 기다란 장아찌 독이 있다

 

맨 앞에 조그맣고 앙증스러운

고추 절임 간장독이 있다

 

옹기종기 장독들이

햇빛에 활짝 웃는다.

 

 

 

 

글쓴이 : 털빠진붓
조회 : 37  

종이 공



 

종이를 꼭꼭 뭉쳐

테이프로 둥글게 감아

동생과 축구 놀이를 하였다

 

테이프를 떼 내고

종이를 다시 펼쳐보니

공이 되기 위해

종이가 백 번도 더 구겨졌다

 

종이비행기는

열 번만 접으면 하늘을 날고

종이배는

열한 번 접으면 물에 뜨는데

 

둥글둥글 구르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어렵나 보다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월 추천작에 선정해주신,
빈삼각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5/8 어버이날, 제 동심의 어버이이시기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싶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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