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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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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09회 작성일 22-08-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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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바위 



금오봉 하늘 끝에 매달린 상사바위

애틋한 혈흔 있어 바위를 쓰다듬네

황발의 소녀 사랑이

켜켜히 쌓였구나


인연이 가혹하여 소녀를 사모하니

방년에 세월따라 서방님 쫓아갔네

허공에 흩뿌린 혈흔

전설이 되었구나


바람이 전하는 말 뒤늦은 후회인가

바위에 새긴 정표 소녀는 알았을까

뒤따라 가르는 허공

상사화로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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