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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92회 작성일 23-06-29 06:22

본문

​숙모 




갈비탕 두 그릇을 너끈히 주문하고

망팔의 숙모 얼굴 넌지시 비껴 본다

청상의 고운 얼굴이

파김치도 무색해


깍두기 한 조각을 입으로 깨물더니

고놈의 깍두기가 반쪽이 달아나네

나이 든 조카 앞에서 

원피스가 수줍어


갈비탕 한 그릇이 이 인분 족히 되니

숙모의 갈빗살이 젓가락 타고 넘네

다정도 병이라 했나

포만해서 버겁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주앉아
같이 세월에 젖어가는~~~~
친인척이 없는 물가에는 한번도 못 불러본 호칭~
옥양목 푸른빛이 스쳐지나가는~

비요일 뽀쑝하시게 지내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억수 같이 밤이 새도록 내리더니
아침엔 실비 되어 힘이 빠졌습니다
정자 연못에는 가득한 물 위에 연꽃이 떠올랐군요
예전에는 수초가 없어서 연못 한 가득 연꽃이 피어
마을에 들어서면 연꽃향기가 온 마을을 뒤덮었지요
다 옛날 얘깁니다

다녀가심 감사드리고
편안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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