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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29회 작성일 23-08-16 06:10

본문

​히든 시 




만 리길 바닷바람 하얗게 부서지고

절리를 핥아대는 파도는 맹렬하다

겹겹이 쌓이는 파랑

물보라도 무섭다


벼랑에 심지 내린 천 년의 소나무야

한사코 몰아치는 바람도 모질구나

등허리 붙은 바닷새

날개가 흩어진다


숨었다 일어나고 눈 뜨면 사라지는

바다는 어디갔나 갈매기 높이 뜬다

히든 시 카페에 앉아

가을을 바라보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리가 있는 바닷가에서 마시는 차 한잔
부서지는 파도소리가 음악보다 듣기 좋지예~
파도가 부서지며 깍아 대는 바위 자연의 위대함을 봅니다~
바다한테 어리광 좀 부리고 오셨지예~!? ㅎ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리하신 정아님의 시선에 딱 걸려 들었습니다 ㅎ
감포쪽 해변도로가로 멋진 카페들이 많더군요  요즘 관광객이 인산인햅디다
복을 입고 외로운 마음에 벗들을 따라 나섰답니다
아직은 외롭고 힘든 나날이지요

마음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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