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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그러진 세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75회 작성일 23-12-22 09:33

본문

일그러진 세월 




통증이 가라앉자 오르는 햇빛 한줌

반쯤 뜬 눈꺼풀이 거울에 떠오른다

갸우뚱 거리는 기억

멀어지는 시간들


멍하니 손을 저어 몰골을 잡아 봐도

히죽이 일그러진 시간이 거기 있다

갈가리 찢겨 헤진 맘

서글퍼서 웃는다


저승에 익은 얼굴 온밤을 벗이 되어

흙탕물 목구멍에 가득히 오르도록

두 주먹 부르르 떠는

인생길이 가엾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이 더 아프다 하던데예
요즘 밤 보내시는게 힘드실까예~!?
맘이 아리네예~
아픔을 아는 육신이 공통 분모 이지만
자신의 아픔은 엄살 인것을 알지예~
기운 내세요~
이겨 내실 겁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길 해거름에 서 있으나 아직 정신줄이 남아있으니
아침이면 살아납니다
모든 것은 정해진 길, 발버둥만 칩니다

오랫만에 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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