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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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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39회 작성일 25-05-13 05:32

본문

​수양버들 




한낮을 지나는 해 봄꽃은 떨어지고

덕동호 허리에는 늘어진 수양버들

연두색 실가지에는

시간이 늘어지고


버들막 헤치면은 흐르는 윤슬 위엔

꿈처럼 떠다니는 마음은 누워 있네

실실이 늘어진 얘기

물가를 헤적이고


가만히 흔들리는 물 위의 그림자는

천 가지 만 가지로 살아온 이야기들

얼굴에 어른대는 삶

실없이 웃는 물빛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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