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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52회 작성일 25-09-09 04:33

본문

​새벽 비 




골기와 주름마다 어둠이 누워 있고

미동도 하지 않는 새벽이 납작하다

뜨락에 내리는 시선

가을비 촉촉하고


육중한 솟을 대문 세월은 쌓여 가고

수천 석 드나들던 수레는 어디 갔나

기왓장 들추어 가며

시간을 추달하네


보슬비 추근하게 장독대 쓸어 주고

울어매 소금단지 짜디짠 인생살이

멀게진 기억 하나가

새벽비에 녹는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 대문을 여니
밤새 가을비 다녀간 흔적이 고스란히 보이네예~
흐르는 공기의 기운이 다르게 느껴지고
마시는 공기도 맛나게 느껴 집니다~^^*
이대로 가을이 왔어면 좋겠어예~
비내린 전후로 장독을 닦던 생각이 납니다
마당한켠에 제법 큰 장독대가 있었지예
반질 반질 닦으면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던~
냉장고 아닌  겨울 김장김치 꺼내 먹던 그 시간이
걱정 없던 시절이었던것 같습니다
시원하고 개운한 바람에 한없이 앉아 있고 싶으네예
아침 운동 뒷산이 오늘따라 더 시원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종일 추적추적 비가 내렸습니다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곳에 따라 내리던 게 저녁에는 폭우가 되어 쏟아지더군요

매일 뒷산으로 운동을 다니신다니 참 잘 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흡기 환우들은 산소가 많은 숲을 걷는 것이 최고의 보약입니다
저도 3년동안을 열심히 산행을 했지요
그 결과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는 판정을 받아 반 년에서 일년으로
검진기간이 늘어났습니다 서늘한 계절이 되었으니 많이 걸으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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