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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혀 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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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3회 작성일 25-09-20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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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혀 둔 이야기 




퇴화 된 창호문에 누렇게 밤이 오면

밤마다 흐느끼는 곡소리 애달파라

애간장 문지방 넘어

이윽토록 울었네


당신의 팔자에는 바람은 없을테고

허공에 자유로운 바람은 누구인가

퍼질러 누운 새끼들

피눈물로 덮는다


뚫어진 문구멍에 한숨은 길어지고

허공에 목을 매어 골백번 죽어나도

정해진 어미의 길을

천치처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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